경상도 있나요 !?
이동률(20)이 한국 U-23 축구 대표팀에 뽑혔다. 이동률의 U-23 대표팀 첫 발탁이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월 5일
카지노사이트 2021년 첫 전지훈련에 참여할 U-23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조영욱(FC 서울), 엄원상(광주 FC), 오세훈(김천 상무) 등 기존 선수가 합류한 가운데 이동률, 박태준(성남 FC) 등이 새롭게 가세했다.
이동률은 2020시즌 신설된 K리그2
검증사이트 영플레이어상 수상자다. 이동률은 2020시즌 K리그2 14경기에서 뛰며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빠른 발과 과감한 드리블 돌파를 선보이며 제주 유나이티드의 K리그2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동률은 “프로축구 선수를 꿈꾸기 시작한 날부터 태극마크를 잊어본 적이 없다”며 “아주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솔직히 2021년 도쿄 올림픽 출전에 대한
바카라후기 기대가 크지 않았습니다. 기량 뛰어난 선배들이 2021년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까닭이죠. U-23 대표팀 경기를 보면서 깜짝 놀란 게 한두 번이 아니에요. 전 아직 부족한 게 많습니다. 욕심내지 않을 거예요. 선배들의 강점을 내 것으로 만들어 한 단계 성장하는 기회로 삼겠습니다.” 이동률의 첫 U-23 대표팀 발탁 소감이다.
- U-23 대표팀 첫 발탁 이동률 “제주 볼 보이가 태극마크 달았습니다” -
이동률이 태극마크를 처음 단 건 아니다. 이동률은
바카라사이트 2015년 AFC(아시아축구연맹) U-16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2015년 9월 16일 U-16 대표팀 데뷔전에선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마카오전 17-0 대승에 앞장섰다. 이동률은 이후 3경기를 더 뛰었다.
이동률이 다시 축구계 눈을 사로잡은 건 프로
일야중계 2년 차 시즌인 2020년이었다. 출발부터 경쾌했던 건 아니다. 이동률은 부상으로 K리그2 12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전에서야 2020시즌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빠른 적응력과 탁월한 결정력을 선보이며 팀 승격에 앞장섰다.
이동률은 “프로 첫 시즌(2019)을 앞두고 발가락을 다쳤다”며 “하루빨리 데뷔전을 치르고 싶은 마음에 부상을 키웠던 한 해”라고 돌아봤다.
“2년 차 시즌엔 개막하자마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습니다. 경기장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어요. 2020시즌 첫 선발 출전 경기를 생생히 기억합니다. 어떻게든 팀 승리에 이바지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정신없이 뛰었죠. 심장이 터질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이동률의 얘기다.
이동률은 제주에서 볼 보이를 하며 프로축구 선수의 꿈을 키운 것으로 유명하다. 2020시즌을 마친 후 엠스플뉴스와 인터뷰에선 “팬들에게 ‘제주 볼 보이가 태극마크까지 달았다’는 말을 듣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동률은 “제주 유소년팀에서 성장했다”며 “볼 보이를 하면서 경기 막판으로 갈수록 힘을 내는 제주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말했다.
“볼 보이를 하면서부터 느낀 게 있어요. 한국엔 축구 잘하는 사람이 아주 많다는 겁니다. 선배들과 함께 훈련하면서도 배우는 게 아주 많아요. 2020시즌 활약을 칭찬해주는 분이 많지만 더 잘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이동률의 말이다.
U-23 대표팀은 1월 11일부터 2월 2일까지 강원도 강릉과 제주도 서귀포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1월 19일 서귀포로 이동한 후엔 성남 FC, 수원 FC, 대전하나시티즌 등 K리그 팀과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이동률이 김학범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고 2021년 도쿄 올림픽에 나설 수 있을지 궁금하다.